여수시장 후보, 강화수·권오봉·전창곤·정기명
순천시장 경선후보인 손훈모·오하근·장만채·허석 예비후보.(가나다 순) |
여수시장 경선후보로 오른 강화수·권오봉·전창곤·정기명 예비후보.(가나다 순)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 순천시장 후보 경선에서 컷오프(경선배제)를 통과한 손훈모,오하근,장만채,허석(가나다 순) 예비후보 간 4파전으로 치러진다.
19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전날 밤 순천시 기초단체장 후보자 8명을 대상으로 하는 경선 후보자 명단에 손훈모,오하근,장만채,허석 예비후보가 올라가고, 노관규, 김동현, 김영득, 최용준 등 4명은 공천에서 배제됐다.
이 가운데 노관규 예비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소병철 후보의 전략공천에 반발,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한 이력은 패널티 감산을 받지 않았지만 지난 2011년 시장 중도사퇴 전력이 문제가 돼 탈락했다.
손훈모·오하근 후보는 고려대학교 동문이고, 장만채·허석 후보는 서울대 동문이라는 특징이 있다.
전남도당과 순천갑지역위원회(위원장 소병철 국회의원)는 4명을 상대로 이번 주중에 국민참여경선(권리당원 50%·일반여론 50%)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2명을 상대로 2차 결선 투표를 진행할 방침이다.
민주당 여수시장 공천 후보자에도 모두 9명이 접수한 가운데 적합도 조사에서 상위권에 랭크된 강화수,권오봉,전창곤,정기명(가나다 순) 예비후보 등 4명이 본선 진출자로 결정됐다.
도당에서는 4인을 상대로 본경선을 실시해 1위 후보가 과반인 50% 득표율을 올리지 못할 경우 결선투표(권리당원 50%, 안심번호 50% 합산)를 도입키로 방침을 정했다.
다만, 민주당 당헌상 경선은 2~3인이 원칙으로 도당에서 예외적으로 4명을 경선후보자로 넣고 결선투표까지 진행키로 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정치적 결정이라는 비판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