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권오봉 예비후보, "차별화된 여수 인구유입 대책 있다"
출산·보육 정책 강화, 산단 출퇴근 시간 절반 단축, 대형 쇼핑몰 유치
권오봉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다둥이 부모 연금제 등 차별화된 인구정책을 내놓고 있다. [권오봉캠프 제공]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남 여수시장 재선에 도전하는 권오봉(62) 예비후보는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할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보도자료에서 "여수 인구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전국 공통 현상인 출산율 감소와 2017년 말부터 시작된 자연 감소의 본격화"라고 진단했다.

여수시는 이같은 전국적인 인구감소에도 불구하고 여수만의 차별화된 인구유입 정책이 뒷받침되면 인구 회복세도 내다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를 위해 다둥이 부모 연금제를 비롯해 여수산단 등으로의 출퇴근 시간 절반 단축, 주야간·주말 긴급돌봄 등 돌봄사업 확대, 각종 보육료 부담 경감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방안을 내놨다.

우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여수를 위한 공공 산후조리원 운영,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민간 어린이시설 지원, 다둥이부모 연금제 등을 통해 여수형 출산·양육·보육 책임제 강화 등이다.

특히 '다둥이부모 연금제'는 출마선언 때부터 화제가 되었던 공약으로, 다둥이자녀 아동수당 종료 시점인 만 8세부터 다둥이부모의 기초연금 개시 전인 만 64세까지 사이에 다둥이부모에게 자녀 1인당 월 1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획기적 제도로 평가된다.

또한 '청년정책과'를 신설, 청년·출산·인구 정책을 통합 관리하고, 청년지원정보 통합컨설팅센터를 운영하는 등 청년지원 정보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양질의 주택 공급을 위해 소제·죽림·만흥지구 이어 여천역세권, 율촌 택지개발, 여서·문수 지구 노후화된 아파트 재건축, 산단 사택 재건축 등으로 안정적인 주택 공급 및 부동산 가격 안정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 가운데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여천역세권 개발사업에 포함된 대형쇼핑시설 부지에 대기업 쇼핑몰을 유치할 방침이다.

이 밖에 교통 불편 민원 해소를 위해 ▲문수~시전 터널 ▲소호~죽림 터널 개설 ▲자내리~흥국사 간 도로 개설을 통해 여수산단 출·퇴근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더불어 심·뇌혈관 센터 및 응급의료센터를 유치해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급성기질환 의료체계의 질을 높이고, 교육 경비를 임기 내 150억 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외지로 떠나지 않는 교육 환경 조성과 교육과 취업 연계를 강화한다.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시립 박물관·미술관을 건립하고, 지역 문화예술인을 위한 상설 공연장과 연습장 건립, 여순사건특별법 기념공원 조성, 여서·문수지구에 청년커뮤티니센터 건립 등도 조성한다.

권오봉 예비후보는 "인구 감소는 전국이 겪고 있는 공통 문제이지만,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도시로 도시 경쟁력을 높여가고 정주여건을 갖춰 여수시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