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순천시장 여론조사, ‘복당’ 노관규 전 시장 선두 달려
남도일보·전남CBS 공동 여론조사...노관규·오하근·허석·장만채·손훈모 두자릿 수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 순천시장에 도전하는 10명의 더불어민주당 후보 중 노관규 전 시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다른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관규 전 시장은 2020년 4.15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소병철 후보를 전략공천하자 이에 반발해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2년여 만에 복당해 소 의원과의 관계 설정도 지역정가의 관심 사안이다.

남도일보와 전남CBS가 여론조사 기관 조원씨앤아이(C&I)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순천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27명을 대상으로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10명에 대한 적합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노 전 시장이 22.3%로 가장 높게 나왔고, 오하근 전 전남도의원이 17.2%를 얻었으며, 허석 순천시장은 현직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16.0%가 나왔다.

이어서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 12.2%, 손훈모 변호사 10.6%, 김동현 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 6.5%, 구희승 변호사 5.0% 순으로 나타났다.

김영득 팔마청백리문화재단 이사장 1.0%, 김정욱 순천만생태관광연구소장 0.8%, 최용준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0.7%)은 1% 안팎의 낮은 응답을 받았고 이 밖에 ‘다른 인물’ 1.5%, ‘없음’ 2.6%, ‘잘 모름’ 3.5%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송광, 외서, 낙안, 별량, 상사면, 풍덕, 남제, 저전, 장천, 도사, 조곡, 덕연동 1지역에서는 노관규 전 시장이 25.8%로 가장 높았고, 허석 시장 17.9%, 오하근 전 도의원 15.9%, 장만채 전 도교육감 14.3%, 손훈모 변호사 8.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해룡면, 왕조2동인 2지역에서 노관규 22.3%, 오하근 16.5%, 허석 13.6%, 장만채 13.3%, 구희승 8.4%로 등으로 집계됐다.

서면, 왕조1동, 승주읍, 황전, 월등, 주암면, 향동, 매곡, 삼산, 중앙동 3지역에서는 오하근 19.0%, 노관규 18.8%, 허석 15.6%, 손훈모 14.2%, 장만채 9.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노 전 시장은 연령별로도 만18~29세와 30대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연령층에서 1위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노 전 시장이 60대 이상(26.9%), 40대(21.8%), 50대(19.8%)에서 우위를 보인 반면에 오 전 의원은 10·20대(19.4%), 30대(18.5%), 40대(19.7%) 등 연령대별 균형있는 지지를 받았다. 허 시장의 경우는 후보들 중 30대(25.9%)지지가 가장 높은게 특징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노관규 22.2%, 오하근 18.1%, 허석 18.0%, 손훈모 12.1%, 장만채 10.5%, 김동현 6.3%, 구희승 5.1%, 김정욱 0.8%, 김영득 0.5%, 다른 인물 1.7%, 없음 2.3%, 잘모름 2.2% 순이었다.

여성은 노관규 22.4%, 오하근 16.3%, 허석 14.0%, 장만채 13.9%, 손훈모 9.0%, 김동현 6.7%, 구희승 5.0%, 최용준 1.5%, 김영득 1.4%, 김정욱 0.9%, 잘모름 4.8%, 없음 2.9%, 다른 인물 1.2% 순으로 지지를 표시했다.

순천시장 후보 선택 기준을 묻는 조사에서 응답자의 44.5%가 업무 수행능력을 꼽았다.

이어 정책과 공약 16.7%, 청렴도 15.5%, 소속 정당 9.4%, 정치적 역량 5.1%, 기타 5.2%, 잘모름 3.6%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허석 순천시장의 시정운영 평가에 대해서는 ‘매우 잘하고 있다’ 12.0%, ‘어느 정도 잘하고 있다’ 29.1%로 긍정 평가가 41.1%를 나타냈고, ‘매우 잘못하고 있다’ 24.2%, ‘어느 정도 잘 못하고 있다’ 24.8%로 부정 평가가 48.9%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남도일보와 전남CBS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3월26~27일 양일 간 순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제공 무선가상번호 100%: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527(총 통화시도 6592명, 응답률 8.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