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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지역 업체 87.7%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경영 부담 커"
여수상공회의소, 186개 회원사 설문조사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여수지역 기업체들이 지난 1월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경영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여수상공회의소(회장 이용규)가 지역 186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해 경영상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한 업체가 87.7%에 달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한 업체 가운데 '상당히 우려한다'는 답변은 56.1%로 가장 많았고, '다소 우려한다'는 답변은 31.6%로 나타났다.

50인 미만 사업장은 48.4%가 '상당히 우려된다'고 답했지만, 지난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50인 이상 사업장은 64.3%가 '상당히 우려한다'고 답해 대조를 보였다.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관심도를 묻는 말에 93.0%가 '관심도가 매우 높다'고 답했다.

법 시행 이후, 어려움에 대해선 '안전보건 의무조치 이행을 위해 과도한 업무 발생'을 꼽았다.

기업들은 안전 보건조치 의무 구체화 및 매뉴얼 개발·배포, 면책규정 마련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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