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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섭 광주시장 “다음 주 출마 선언·예비후보 등록”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 ‘리턴매치’ 주목
민주당 공천권 “누가 받느냐” 당락 결정될 듯
이용섭 광주시장[광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다음주 출마 선언과 예비후보 등록에 나선다.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제안했던 범 정치세력 태스크포스(TF) 구성에 대해서는 반대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 시장은 21일 “지방선거도 중요하지만 광주 발전, 시민 행복도 중요하니 우선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긴급 현안을 마무리, 매듭짓겠다” 며 “가장 시급한 문제는 중요 사업들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는 것이다. 인수위원회 구성이 완료됐으니 이번 주부터 저를 포함한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미래형 자동차 특화단지 조성 등 광주형 일자리 시즌 2 사업을 비롯해 인공지능(AI)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군 공항 조기 이전,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 등을 핵심사업으로 손꼽았다.

차기 광주시장 선출은 민주당 공천을 누가 받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대선에서 호남민심이 민주당에 압도적인 몰표를 준 만큼 ‘공천=당선’ 공식이 이번에도 가능할 전망이다.

유력 후보인 강기정 전 수석과의 ‘리턴매치’에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강 전 수석은 최근 지역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범 정치세력 태스크포스(TF)’ 구성 제안 등 라이벌 구도를 보이고 있다.

이 시장은 “지역 사회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측면에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정치적 대척점에 있는 분들이 강하게 얘기하면 힘들어질 수 있다” 며 “광주에 민주당 국회의원 8명이 계시는데 국민의힘과 정치의 장에서 논쟁하고, 대응한다. TF에 넣으면 좋겠지만 필요할 때 사이드에서 도와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강 전 수석은 22일 광주상공회의소에서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에는 정준호 변호사, 김혜경 남부대 초빙교수도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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