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선별 진료소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삼성전자 광주공장의 코로나 19 여파가 확진자의 자녀를 통해 학교로 전파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10일 광주시(시장 이용섭)와 전라남도(지사 김영록)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에서는 전날 각각 22명과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의 확진자 22명 가운데 절반인 11명이 삼성전자 광주공장 관련 확진자로 드러났다.
이 11명 중 9명은 삼성전자 직원의 자녀가 다니는 학교 학생으로 연쇄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광주공장의 누적 확진자는 29명이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에서 전수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9명이 감염된 전남에서는 여수와 고흥 각 2명, 목포·순천·나주 각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