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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영양간 위험한 경계도로 ‘터널' 뚫는다…도로개선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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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와 영양군이 양 지역을 잇는 마령산해로 위험도로 개선사업에 나서기로 협약했다. (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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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와 영양군이 경계구역 도로 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안동시 임동면과 영양군 입암면을 잇는 마령산해로가 '상생의 도로'로 조성될 전망이다.

이도로는 굴곡이 심해 이용자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으며, 특히 최근 사망사고 발생 등 인적?물적 피해가 많이 발생하면서, 개선사업 추진의 필요성이 제기돼왔지만 2개 시군에 걸쳐있어 선형개량이 사실상 어려웠다

하지만, 안동시와 영양군은 8일 안동시청에서 '위험도로 개선 공동추진을 위한 안동시·영양군 경계 마령산해로 개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권영세 안동시장과 김호석 안동시의회 의장, 오도창 영양군수와 장영호 영양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해 도로개설에 따른 행·재정적 협력과 신속한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안동시와 영양군은 위험도로인 안동시 군도 16호선과 영양군 군도2호선 간의 경계 지점 3.0km구간의 개선을 위해 2022년도에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내년 상반기내 실시설계를 위해 각각 7억원 정도의 설계비 예산 확보에 나섰으며 터널개설 공사비는 공동 부담하고 각 지역 연결도로 개설비는 각각 부담하기로 했다.

영양군 경우 국도 31호선 다음으로 영양군민들이 이 도로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지만, 겨울철 결빙에 따른 사고위험이 높아 터널개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로 지난 3년 동안 이 도로에는 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수로 재임하셨던 권영세 안동시장께 몇 차례 부탁하고 건의드렸다. 손을 내밀지 않으면 불가능했을 위험도로 개선사업을 위해 상생에 나서준 안동시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권영세 안동시장도 안동시와 영양군 양 지자체간 원활한 도로교통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양군과 동반자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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