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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복지시설· 일가족 확진…광주·전남 감염자 ‘53명’
'위드 코로나' 앞두고 방역비상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단계적 방역 완화를 통한 일생 회복, 즉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광주·전남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53명 나왔다.

광주시(시장 이용섭)와 전라남도(지사 김영록)에 따르면 30일 오후 6시 현재 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 19 감염자가 각각 23명과 30명이 나와 총 5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는 지난 9일 23명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20일 만에 20명대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남은 지난 16일 30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8일 만에 가장 많은 감염자가 발생해 광주와 전남 모두 ‘위드 코로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광주 동구 외국인 노동자 임시숙소에서 집단감염으로 7명이 확진됐고, 광산구 직업소개소 관련 외국인 노동자 6명이 감염됐다.

북구 초등학교 관련해 일가족 5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30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전남은 고흥 21명, 목포 5명, 강진과 여수 영암 무안 각 1명씩 감염자가 추가 됐다. 특히, 고흥은 주간보호시설 전수검사에서 19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외국인 노동자 쉼터와 고령층 집단 이용시설, 일가족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며 “성공적인 ‘위드 코로나’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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