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백신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광주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11명과 교사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학교발 집단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7일 광주시(시장 이용섭)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광주에서는 총 3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11명이 광주 북구 모 중학교 학생이다. 2명은 이 학교 교사다.
지난 5일 이 학교 3학년 학생 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자 방역당국은 3학년 학생과 교사 등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벌였다.그 결과 3학년 학생 11명과 교사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이 학교 1∼2학년들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벌인다. 교육당국도 상황을 긴밀히 파악한 뒤 원격수업으로의 전환 등을 검토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현재까지 이 학교 학생과 교사들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나머지 21명의 확진자는 외국인 등 고용사업장 관련, 광산구 물류센터 관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