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선별 진료소 |
[헤럴드경제(광양)=황성철기자] 전남 광양의 한 중학교에서 같은반 학생과 학부모 등 20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일 광양시(시장 정현복)에 따르면 5일(어제) 한 중학교 전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검사를 한 결과 학생 18명과 학부모 2명 등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4일 이 학교 1학년 A군(광양223번)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 당국은 해당 중학교 교직원과 1~3학년 전교생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이동 동선에 대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광양읍의 초중고등하교 수업을 모두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임시선별진료소의 비상가동에 들어갔다.
보건당국은 “가족 등 지역 사회의 집단 감염 우려가 높다”며 “이동을 자제하고 진단 검사를 받아라”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