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백신[헤럴드경제DB]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기자] 광주와 전남에서 전남대 병원 간호사와 환자, 군 장병 등 모두 3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 광주시(시장 이용섭)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2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서구 고등학교와 광산구 의료기관, 인천과 전북 등 타 지역, 광주 기존 확진자 접촉, 서구 보험회사, 수도권 유입 음식점·사우나 관련 등이다.
확진자 중에는 전남대 병원 간호사 1명과 이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2명이 포함돼, 방역 당국이 병원에서 현장 평가를 진행한다. 광주 지역 또 다른 병원 간호사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구 모 고교 관련 확진자는 이 학교 학생과 연쇄(n차)감염으로 보이는 모 초등학교 학생인데, 자가 격리 중에 증상이 나타났다.
법원에 근무하는 직원이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 직원은 가족이 확진된 뒤 검사를 받았으며 당시 양·음성 경계에 있어 재 검사를 통해 감염이 확인됐다. 전날 확진자들 중 9명은 정확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방역 당국이 조사 중이다.
전남에서는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은 전남2472번∼전남2479번으로 분류됐다.
지역 별로는 여수 2명(1명은 해외유입), 진도 2명, 순천과 곡성, 고흥, 무안 각 1명이다. 이중 고흥 확진자는 휴가 중인 장병으로 부대 복귀를 앞두고 진행한 코로나 19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장병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에 머물렀던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진도 확진자 2명은 기존 확진자의 밀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에 감염이 확인됐다. 순천과 여수, 곡성 확진자는 각각 전남과 대전 지역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다. 무안 확진자는 경기도 평택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 접촉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