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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청소년우주센터 “별똥별에 소원 빌자”…12~13일 유성우 천체 관측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 관측한 유성 자료사진.

[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위치한 국립청소년우주센터(원장 이상훈)는 오는 12~13일 이틀간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雨) 온라인 천체 관측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관측회는 코로나로 인해 청소년이 집에서 편하게 관측 전문가와 이야기 나누고 별똥별을 관측하며 우주의 아름다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관측 행사로 진행된다.

페르세우스자리(Perseid meteor) 유성우는 1월 사분의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로 알려져 있으며, 시간당 최대 50~100개의 유성의 모습을 관측할 수 있는 천문현상이다.

유성체는 우주공간에 위치한 바위 크기에서 모래 정도의 작은 물체로 지구 대기권을 통과해 낙하하면서 마찰에 의해 밝은 빛을 내며 떨어지는데, 이를 유성(별똥별)이라고 한다.

유성우는 특정 시기에 유성이 많이 떨어지는 현상을 말하며, 스위프트 터틀(Swift-Tuttle) 혜성이 태양 가까이 지나가며 지구 공전 궤도상에 파편들을 남기게 되고, 이 공간을 지구가 지나가게 되면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발생하게 된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13일 새벽 4시에 극대기에 이르며, 시간당 관측 가능한 유성의 개수(ZHR Zenithal Hourly Rate)가 최대 110여개이다.

따라서 12일 밤부터 13일 새벽까지가 유성우를 관측하기에 가장 적당한 시간이다.

유성우는 특별한 장비 없이 맨눈으로 관측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관측 장소는 주변이 탁 트이고 광공해가 없는 곳으로 선정한 뒤 북동쪽 방향 페르세우스자리 부근을 바라보면 된다.

우주센터에서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기에 맞춰 12일 오후 9시부터 13일 새벽 3시까지 6시간 동안 국립청소년우주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천체 관측회를 운영한다.

우주과학 전공 관측 전문가가 직접 유성우에 대한 설명을 하고, 국민들이 직접 방송에 참여해 우주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더 많은 정보는 국립청소년우주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 ‘[우주in]2021년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온다!’ 영상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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