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열린 대구도심 바로마켓 행사장 상주시 판매 부스에 구매 특산품을 구매하기 위한 고객들의 긴줄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상주시는 지난 24~25일 대구시 북구 경북농업자원관리원에서 열린 ‘2021년 바로마켓 경북도점’ 행사에 지역 농특산물을 인기리에 판매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북도가 마련하는 이번 행사는 매주 토·일요일에 열리는데 이번 주는 ‘상주의 날’로 지정해 상주의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특별 판매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장터에는 제철을 맞아 출하되는 복숭아와 샤인머스켓, 사과와 더불어 상주의 대표 특산물인 곶감, 오디, 한우 등 10여 가지 품목을 선보여 소비자들을 공략했다.
행사에 참가한 농업인들은 시중가 대비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고, 각 판매 부스 마다 구매 고객이 줄을 서는 등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날 청포도인 샤인머스켓과 복숭아, 곶감 등은 특히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며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되기도 했다.
이틀간 전체 판매 금액은 어느 행사 때보다 많은 1800여만 원을 기록했다.
출향인들도 힘을 보탰다. 고향의 농산물이 찾아온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재구상주향우회 회원 1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아 고향 농산물 구매와 홍보에 적극 나서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 됐던 고향의 농가에 큰 힘을 줬다.
시 유통마케팅 관계자는 “이번 바로마켓 경북도점 상주의 날 특판 행사를 계기로 지역 농업인이 정성들여 생산한 농산물을 도시 소비자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함으로써 농업인 소득 증대와 도시민 가계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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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