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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임교수의 제자사랑, 경북대에 10억 기부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익명을 요구한 경북대 한 퇴직 교수가 제자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10억원을 대학에 기부했다.

3일 경북대에 따르면 10여년 전 퇴임한 명예교수 A씨는 지난 2일 대학 본관을 찾아 발전기금 10억원을 전달했다.

A씨는 "제자들이 공부하고 연구하는 데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대는 A씨 뜻에 따라 전달받은 발전기금을 그가 몸담았던 학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이번 발전기금은 대학이 연구와 교육의 힘을 키워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A 명예교수가 후학 양성의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알차게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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