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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주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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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공성면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돼 닭 18만8000마리를 긴급 살 처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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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상주시 공성면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일 경북도와 상주시에 따르면 AI 심 신고가 들어온 산란계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 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

올해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나온 것은 지난달 전북 정읍의 육용 오리 농장에 이어 두 번째다. 경북에서는 20141124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지 6년 만이다.

방역 당국은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닭 188000마리를 긴급 살 처분한 데 이어 농장주가 같은 사벌면 농장의 메추리 18만마리, 반경 3이내 3곳의 닭 251000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살 처분 중이다.

상주 시는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고병원성 AI 발생 원인 밝히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축사 내 전용 장화 착용, 외부인 출입 제한, 출입 차량 소독과 함께 사육시설·사료창고에 야생조수의 접촉 방지를 위한 그물망 설치 등을 축산 농가에 당부했다.

상주시 관계자는 시민은 철새 도래지와 축산 농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축산 농가도 AI 확산 방지 매뉴얼을 꼭 지켜 달라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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