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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시, 범죄예방대상서 최우수상 수상…250여 곳 기관.단체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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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가 제5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공모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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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김천시는 29일 제5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공모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날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4개 부문(지자체, 사회단체, 민간기업재단, 여성청소년 관계기관)에 걸쳐 250여 곳의 기관단체가 공모해 28곳의 단체가 수상한 가운데 김천시가 민··경 협력을 통한 지속적인 범죄예방활동을 인정받아 이 같은 상을 받았다.

범죄예방대상은 경찰청과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공모전으로 지난 2016년부터 범죄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공공기관, 사회단체, 기업 등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김천시는 2005년 혁신도시 확정 이후 12개의 공공기관이 이전해 왔다. 이로 인해 신규 인구가 유입됐으며, 인구 유동량도 증가했다.

반면 신도시의 발달로 구 시가지는 침체현상이 나타났다. 경제활동인구에 비해 유년 및 노인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나 범죄 예방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됐다.

김천시는 이를 해결하고자 김천경찰서, 김천소방서, 김천교육지원청, 한국교통안전공단, 김천대학교 산학협력단, 시민단체 및 시민들과 협력해 유해환경개선사업을 시작했다. 이어 김천시 범죄예방 환경설계 조례안을 제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평화동 안전마을 학교’, ‘김천시 통합관제센터 운영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5대 범죄 중 민생과 직접 관련된 강도절도 발생 횟수가 2014년 대비 27% 감소했다. 또 주민 설문조사에서 불안감이 매우 해소됐다는 응답이 97%로 나타났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기반의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민··경 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Happy together 김천' 만들기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방범용 CCTV 신규 설치’, ‘여성친화도시 조성’, ‘감호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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