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에라 만수 에라 대신이여'...안동 제비원 23일부터 토속문 재현, 민속문화축제
이미지중앙

망자에 대한 마지막 예를 다하는 '빈 상여놀이(안동시 제공)


[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9회 안동 제비원 민속문화축제가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경북 안동시 제비원 솔씨공원에서 열린다.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제비원민속문화재단(이사장 권순협)이 주관하는 축제첫날 은 오후 230분부터 '에라 만수 에라 대신이여'라는 주제로 시인 안도현, 소설가 유용주 등 참여하는 제비원 문학 콘서트가 마련된다.

둘째 날은 개막식 식전공연과 함께 다양한 민속 문화가 재현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축제에서 한 사람이 가정을 이뤄 집을 짓고 신께 무사안일의 소원을 비는 '목도시연·상량제·성주풀이', 저승으로 가는 망자에 대한 마지막 예를 다하는 '빈 상여놀이', 망자의 저승길을 편히 갈 수 있도록 빌어주는 '오구말이 씻김굿' 등도 선보인다.

안동제비원민속문화재단 관계자는 "인간 생애를 기반으로 하는 토속문화를 재현해 사라져가는 지역의 전통문화와 민속 신앙을 계승·보존하고, 민속 문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것입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