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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주 `원황배·샤인머스켓`, 코로나 19뚫고 캐나다·중국 수출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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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상주 원황배가 캐나다에 첫 수출 길에 올랐다.(상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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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상주에서 생산되는 원황배와 샤인머스켓이 각각 캐나다와 중국으로 첫 수출 길에 올랐다.

상주캐나다배수출단지(대표 이만희)는 지난 24일 회원 농가, 수출 관계자, 상주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 원황배를 캐나다로 첫 수출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에 수출한 원황배는 13.6t(5000만원 상당)으로 경북통상을 통해 캐나다 토론토·벤쿠버의 한인 교포와 현지인을 상대로 판매될 예정이다.

상주 배는 해외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3589(119억 상당)톤을 캐나다, 미국, 대만, 베트남 등 세계 18개국으로 수출했다.

상주캐나다배수출단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매년 2회에 걸쳐 재배지검역 및 응애 예찰을 받고 있다. 올해에는 개화기 냉해와 장마로 인한 일조량 부족에도 재배지 검역 관리가 잘 되어 수출에 문제가 없는 배를 생산하고 있다.

상주캐나다수출단지는 2011년 정부지정 원예전문생산단지로 승인받아 지금까지 캐나다로 수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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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포도 샤인머스켓 수출 선적식 (상주시 제공)


같은날 상주시 모서면의 고산영농조합법인(대표 김형수)은 법인 선과장에서 상주시 관계자, 수출업체 및 수출단지 회원 농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샤인머스켓 중국 첫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법인 측은 이날 샤인머스켓은 1(3300만원 상당)을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로 수출했다. 베이징으로 수출된 샤인머스켓은 SKP백화점 내 BHG Market Place에서 판매된다. BHG Market Place는 중국 프리미엄 마켓으로, 유명 백화점과 쇼핑몰에 입점해 있다.

시는 2018년부터 저품질, 저가 포도의 수출로 우리 농산물의 이미지 하락 및 단체 간의 출혈경쟁으로 인한 소득 감소를 예방하기 위해 상주포도수출협의회를 조직하고 포도의 품질 높이기 등 수출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수출에 노력해온 생산 농가와 수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안정적 수출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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