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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천산업단지 화학공장서 페놀 유출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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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1시 38분쯤 경북 김천시 어모면에 있는 페놀수지 생산공장에서 페놀수지 2, 000ℓ가 이송작업 중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김천시 어모면에 있는 지방산업단지 입주업체에서 14일 새벽 페놀수지가 대량으로 유출됐으나 완충 저류시설로 인해 하천으로 유입을 막을 수 있었다.

김천싱화 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38분쯤 경북 김천시 어모면 페놀수지 생산공장에서 페놀수지 2,000가 저장 탱크로 옮기는 과정에서 누출됐다.

유출된 페놀수지는 회사측과 출동한 소방대가 펌프차와 흡착포 등으로 처리, 하천으로 흘러들러가 지하수를 오염시키지 않은 채 처리됐다.

이에 김천시와 소방서, 경찰 등 100여명이 현장에 출동해 공장 내 우수관을 차단하고 외부 저류지에 있는 유출 수문을 폐쇄했다.

유출된 페놀수지는 회사측과 출동한 소방대가 펌프차와 흡착포 등으로 처리, 하천으로 흘러들러가 지하수를 오염시키지 않은 채 처리됐다.

또 수거차량을 동원해 저류지 내 잔여 오염물질과 토양을 수거해 처리하는 한편, 소하천 하천수에 대한 수질검사를 의뢰했다.

김천소방서 관계자는 페놀 원액이 1% 가량 섞인 완제품으로, 원액 함량 5% 이상이어야 유해화학물질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본부는 생산된 페놀수지를 내부 저장 탱크로 옮기던 과정에서 작업자 부주의로 파이프가 열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고에서 산업단지 내에 설치한 완충 저류시설로 인해 오염물질의 추가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앞으로도 대구지방환경청과 협력해 관련 기관과 긴급재난상황 대응 시스템을 구축,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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