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김천시·아주스틸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김천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컬러강판 전문 생산업체인 아주스틸(주)이 김천일반산업단지에 500억원을 투자해 건축용 자재 생산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김천시가 14일 밝혔다.
아주스틸은 지난13일 김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경북도·김천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김천1일반산업단지 내 부지 6만6천116㎡에 친환경 건축용 내·외장재를 생산하는 스마트팩토리형 공장을 신설하로 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지난 6월 1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에서 국내복귀기업 지원 안이 제시된 이후 첫 선정된 리쇼어링기업(국내복귀기업)인 아주스틸㈜을 유치 성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아주스틸은 필리핀 공장을 철수하고 김천에 공장을 지어 100명 이상을 신규 고용하기로 했다.
1995년 설립한 아주스틸은 전자기기용 컬러강판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전 세계 LCD TV용 강판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으며 현재 임직원 300명, 매출 5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이병형 아주스틸 대표는 "김천시의 적극적인 유치와 김천에 있는 원재료 공급원인 아주이지엘㈜의 접근성을 감안해 리쇼어링 투자지역으로 김천산업단지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투자 결정을 해준 아주스틸이 신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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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