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한국관광공사와 5개 관광거점도시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신남 목포시 부시장, 김윤일 부산광역시 일자리경제실장,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권영세 안동시장, 김한근 강릉시장,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안동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를 비롯해 4개 지역관광거점도시, 부산 국제관광거점도시와 한국관광공사 등 6개 기관·지방자치단체들이 세계적 관광도시 육성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27일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해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김한근 강릉시장, 김윤일 부산광역시 일자리경제실장, 김신남 목포시 부시장,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수도권과 제주도에 편중된 외국인 관광객의 분산을 위한 새로운 관광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부산,안동, 강릉, 목포, 전주 총 5개 도시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추진한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서는 관광거점도시 선정 지자체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국관광공사와 5개 관광거점도시가 ▲도시별 브랜드의 해외 홍보·마케팅을 통한 외국 관광객 증대 ▲한국관광 품질 인증제 참여 및 홍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관광 빅데이터 분석 자료 공유, ▲'대한민국 구석구석 파트너스' 활용, 콘텐츠 제작 및 홍보, ▲스마트관광도시 및 열린 관광지 조성, ▲관광산업 취업 지원 프로그램 홍보 및 지역 관광기업 육성 등의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관광거점도시 선정으로 지역에는 올해부터 5년간 관광인프라 개선 등에 1,000억 원이 투입된다.
안동시는 관광거점도시 사업 5년 차 2024년에는 국내 관광객 1,800만 명, 국외 관광객 100만 명을 유치하고, 관광객들이 가장 만족하는 관광도시를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등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도시 관광 분야 전반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과 더불어 ▲세계유산과 로열 웨이 연계 명품 관광지화 사업, ▲인근 시·군과 협업을 통한 관광 활성화, ▲스마트안내 체계 고도화, ▲관광산업기반 육성 프로그램 개발 등 4가지의 선도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업무 협약식은 한국관광공사와 관광거점도시 간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하는 자리로, 올해부터 5년간 시행되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초석이 될 것이다”며 “5개 관광거점도시와 시너지 효과를 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각 도시를 연계한 협력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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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