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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성군 전 지역 국가지질공원 지정..이번주 중 환경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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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금성면 제오리의 공룡 발자국 화석,이 곳에는 초식공룡인 용각류와 조각류, 육식공룡인 수각류 등의 발자국 316개가 있다. 큰 발자국은 직경이 9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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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의성 지역의 금성산과 제오리 공룡발자국등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국가지질공원은 지질적·경관적 가치가 뛰어난 지역을 보전하고 교육·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국가가 지정·관리하는 공원이다.

경북도는 26일 도청에서 의성 국가지질공원 인증후보지 신청안 심의를 위해 경상북도 지질공원운영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었다.

의성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는 의성군 행정구역 전체(1175)를 공원구역으로 지정하고 금성산, 제오리 공룡발자국, 구산동 응회암 등 지질명소 7곳과 금성산 고분군, 낙단보 등 역사·문화·생태적 가치를 가진 비지질명소 5곳을 포함한다.

이날 위원회 심의에서는 의성 국가지질공원 인증후보지 신청안이 환경부 지질공원 인증 세부기준(환경부 고시, 2017. 9. 12.)을 충분히 충족하는지에 대한 깊은 토론과 논의가 이루어졌다.

도는 심의 의결한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보완해 5월 중 의성 국가지질공원 인증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최종 국가지질공원 인증까지는 2년 이상 걸린다.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최종 인증을 위한 조건을 받고 국가지질공원 인증후보지로 지정받는다.

이후 2년 안에 조건을 충족해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의 현장실사와 심의를 다시 한 번 통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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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전문가들이 의성군 금성면 제오리의 공룡 발자국 화석을 둘러보고 있다.(의성군 제공)


경북도는 국가 및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신규 인증은 의성에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주면서 관광객을 늘이고 지질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한 다양한 지역상품 판매 등이 이뤄져 주민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의성군은 오는 2022년 의성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목표로 정하고 지난 214일부터 이틀간 후보지 예비실사가 진행됐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지난 2017년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이후 전년대비 가을철 관광객이 38% 증가한 것으로도 알 수 있듯이, 지질공원 인증은 지역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한다. 도내 지질공원을 보다 활성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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