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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업사이클 제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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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디자인센터가 생산한 '더나눔 마스크'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코로나19에 따른 감염증 예방 관련 상품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다양한 업사이클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디자인센터는 지난달 자체적으로 생산한 '더나눔 마스크' 700여장을 대구 서구청에 전달해 지역 취약계층에 지원토록했다.

이 마스크는 제품의 사용성과 기능성을 갖춘 디자인과 함께 기부받은 고급 원단을 재료로 활용해 업사이클 본연의 친환경 취지를 살렸다.

최근에는 환경부 요청에 따라 1000여장을 추가로 제작해 전달하기도 했다.

이같이 디자인센터는 자체의 업사이클 공공브랜드인 '더나누기'를 통해 신규 마스크 디자인을 추가로 개발에 들어가는 등 새로운 제품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타진하고 있다.

기존 더나눔 마스크를 보완해 지속적 사용이 가능하도록 필터 탈부착 형태를 접목하는 등 사용성·기능성 향상에도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마스크 보관 파우치, 생활 위생물품 키트 등 파생 제품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지역 업사이클 기업도 적극적으로 대응 중이다.

㈜아름다이가 제작한 고급린넨 소재 자투리천 활용 업사이클 마스크는 대구시 등을 비롯해 일반 시장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업사이클 기업인 아이나리, 아트코파 등은 커튼 등 홈패션 제품과 천연염색 제품 등에서 발생하는 재료를 활용해 마스크 및 관련 상품을 개발·제작하고 있다.

김승찬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변화에 지역 업사이클 산업이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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