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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정지역 영양·봉화서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대구 거주하던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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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항 봉화군수가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봉화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영양과 봉화지역에서도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도내 23개 시·군 중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은 27일 현재 울진과 울릉군 등 두 곳뿐이다.

영양지역 첫 확진자는 신천지 교인으로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대학생 A(21)씨로 밝혀졌다.

대구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A씨는 지난 21일 대구 북구 보건소에서 신천지교회 관련 연락이 왔으나 별다른 감염증세를 느끼지 않은 점을 통보하고 기숙사에 머물렀다.

22일 학교 내 다른 건물 기숙사로 이사를 한 A씨는 대구시로부터 신천지 관련 의심환자로 통보를 받고 기숙사 조교에게 감염 의심을 알려 기숙사 내 다른 곳으로 룸메이트와 함께 격리 조치됐다.

A씨는 최근 대구에서 의사 환자로 분류되자 영양읍에 있는 자택에 격리된 상태에서 확진자 통보를 받았다.

A씨는 대구에서 자신의 차로 집으로 온 뒤에는 이동 경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군은 A씨 가족도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A씨 부모가 근무하는 영양군청 일부 사무실을 폐쇄하고 직원들도 자가격리 조치했다.

봉화에서도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보건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다행히 이 확진자는 지역내 감염은 아니다.

27일 봉화군은 대구에 거주하는 대학생 B(21)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B씨는 대학 기숙사 안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생활관 폐쇄·퇴소로 지난 24일 오후 1040분께 아버지가 대구에서 봉화 집에 데려왔다.

이어 봉화군보건소는 바로 선별진료소에서 B씨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으로 드러났다.

봉화 군은 B씨와 부친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B씨의 자택을 방역소독하고, 어머니와 여동생은 다른 장소에 격리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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