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수 의성군수가 25일 재난상황실에서 코로나19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의성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의성지역에서 두 번째 2차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의성군은 25일 오후 6시 현재 지역에서 상근예비역으로 군복무 중인 K씨(27·안사면)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A씨는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떠났다가 귀국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의성 #6번'(59·안사면) 확진자의 아들로 지역에서 두 번째로 발생한 2차 감염 사례다.
따라서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의성 21명, 의성 외 2명(예천·영덕/실거주지 의성) 등 모두 23명이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19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대략적인 이동동선은 ▷18일 오후 2시 면대대 교육 참석 ▷20일 오후5시 50분 봉양면 대구약국에서 기침약 구입 ▷23일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등이다.
의성군은 확진 판정을 받은 K씨가 신천지 교인이라는 통보를 받음에 따라, 가족 간 발생한 2차 감염이 아닐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역학조사 중이다.
의성군 관계자는 " K씨에 대해서는 군(軍) 역학조사관이 조사를 했으며 군은 철저한 밀접접촉자 관리로 추가확진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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