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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주서도 이스라엘 순례자 중 확진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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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이 24일 코로나 19 3번째 확진자가 발생하자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상주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다녀온 경북 상주 시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 2020대 여성과 지난 23일 상주성모병원 선별 진료소에서 근무한 40대 여성에 이어 상주시 확진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다.

시는 24일 상주에 거주하는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이 남성이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다녀온 뒤 동행자 다수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자 22일 자가 격리하고 검사를 했다.

이때까지 고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은 없었다고 한다.

상주시는 이 남성이 17일 오후 7시경 서성동 소재 맹구막창에 들렀고 18일 오전 7시경에는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1시간 정도 수영을 했다.

또 이날 오후 7시와 19일 오후 7시에는 각각 남성동성당의 미사에 참석했다.

이후 20일부터 특별한 외부 활동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상주시는 이 남성의 접촉자가 최대 2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숫자를 파악 중이다. 이 중 신원이 파악된 접촉자에겐 자가 격리토록하고,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검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또 국민체육센터와 성당 등을 방역 소독했다.

한편 시는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신속한 대응을 위한 실무 지원을 위해 상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 내에 코로나19 대응 TF을 구성했다.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세 번째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면밀하게 조사해 자가 격리하는 등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시민들은 다중 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하고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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