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24시간 비상방역체제 가동
18일 열린 성주군 재난 안전대책본부 긴급대책회의 모습.[성주군 제공]
[헤럴드경제(성주)=김병진 기자]경북 성주군 공무원들이 31번째 코로나19 확진자와 층을 달리해 같은 건물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성주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1시 30분께 대구 동구 퀸벨 호텔에서 열린 공무원 A씨 결혼식에 공무원 51명이 참석했다가 31번 환자(2층)와 비슷한 시간대에 3층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시는 31번 환자는 같은 날 동구 퀸벨 호텔 뷔페식당에서 지인과 점심을 먹었다고 발표했다.
성주군이 본청 및 읍·면사무소 등에 대해 긴급소독을 실시하고 있다.[성주군 제공]
따라서 이날 성주군 재난 안전대책 본부는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본청 및 읍·면사무소 등에 일제 긴급소독을 실시, 24시간 비상방역체제 가동에 들어갔다.
또 예식장 참석자 전원에 대해 발열검사를 진행한 후 재택근무를 하도록 조치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과도한 공포와 불안을 갖지 않고 차분한 대응이 필요한 때"라며 "군민들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