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마스크 제조업체도 찾아 직원들 격려
이철우 경북지사(왼쪽에서 두번째)가 10일 구미시 산동면 ㈜영호엔지니어링을 방문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듣고 있다.[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이철우 경북지사가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 지사는 10일 구미시 산동면에 위치한 ㈜영호엔지니어링을 찾아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자리에는 장세용 구미시장, 지역 도의원, 기업체 대표이사 등이 함께했다.
영호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제조장비 생산업체로 지난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지만 중국에 많은 현장이 있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호엔지니어링 측은 중국 내 원활한 사업활동이 가능하도록 도 차원에서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함께 힘 써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이어 밀려드는 주문으로 직원들이 12시간 교대 근무를 하고 있는 방역마스크 제조업체인 문경의 ㈜디엠개발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되면 지역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며 "긴급 경영안정 자금 지원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