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옥산면의 특산품인 의성사과.(의성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의성군 농업인들이 태풍·우박·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걱정 없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됐다.
군이 농업인들에게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지원을 90%까지 확대 하기 때문이다.
의성군에 따르면 올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확대와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국·도비를 포함한 100억 원에다 군비 6억 원을 보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료의 90%까지 지원한다.
이에 따라 농민들은 보험료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지난 13일부터 판매되는 사과, 배, 떫은감 등을 시작으로 각종 농작물 재배시기에 맞춰 지역농협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태풍·우박·지진·화재는 물론 추위와 서리로 인한 피해 등 다양한 재해를 보장받을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최근 예고 없는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이로부터 농가가 경제적 손실을 보장받고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시기를 놓치지 말고 적극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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