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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를 내차로 섬 한 바퀴.... 28일 전구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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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일주도로가 55만에 오는 28일 임시 개통한다.사진은 북면 해안변 일주도로 모습(울릉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55년만에 완공되는 울릉도 일주도로가 오는 28일 임시 개통된다.

24일 경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이날 임시개통(본지 1219일자 보도)을 계획했으나 지난 20일 경북 경찰청과 시공사,감리단,울릉군등 관계기관의 교통안전 합동점검에서 도출된 문제점 보완과 차량 방호시설(가드레일) 설치에 따른 시간이 필요해 부득이 280시부터 임시 개통한다고 밝혔다.

도는 개통에 앞서 26일쯤 울릉 일주도로 사용 게시 공고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개통과 관련, 도 관계자는 현지주민들이 하루라도 빠른 조기개통을 강력히 원하고 있고 겨울철 폭설로 인한 교통 불편이 예상돼 섬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임시개통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임시개통을 위한 최종 시설물 마무리 공사와 점검이 한창이며 우천 관계로 미뤄왔던 차선 도색이 진행 중이다. 앞서 19일에는 3개소의 터널내 소방검사를 마무리하고 합격필증을 받아냈다.

도로가 직선인데다 경사진곳이 없는 해안도로 로 임시개통에 있어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경북도와 울릉군은 내년 3월쯤 따로 날짜를 잡아 정식 개통식을 열고 섬 일주도로 완공 기념 각종 이벤트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가 개통되면 울릉읍 저동리와 북면 천부리를 차로 15분 만에 오갈 수 있다. 지금까지는 이미 개통한 일주도로 구간을 다시 돌아가야 해 1시간30분이나 걸렸다.

하루 수백 대의 관광버스와 택시가 10여 분이면 갈 수 있는 섬목에서 내수전까지 1시간을 훌쩍 넘게 돌아 나와야 하는 불편과 태풍과 호우 등 기상 악화에 수시로 고립되는 불편도 해소된다.

이 때문에 울릉군과 주민들은 일주도로 완전 개통으로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은 손쉽게 섬 일주 관광을 즐길 수 있어 울릉도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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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일주도로가 55만에 오는 28일 임시 개통된다.사진은 눈덮인 해안변 도로(울릉군 제공)


울릉군은 이미 개설된 39.8km에 대해서도 오는 2020년까지 신호를 받아 운행했던 한 방향 터널이 교행하도록 확장하고 낙석지역 피암터널 건설, 좁은 도로 확장 등 섬 일주도로가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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