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구시)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가 지구촌 최대 청소년 로봇 축제인 '2020년 국제로봇올림피아드세계대회'개최지로 확정됐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가 지난 1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8 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 총회에서 2020년 세계대회 개최지를 대구시로 확정했다.
시는 이번 대회유치를 위해 필리핀 마닐라에 유치단 5명(대구시 3명, 대구컨벤션뷰로 1명,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1명)을 현지에 파견해 미국,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등과 경합을 벌였다.
2019년 개최지는 태국(치앙마이)으로 결정됐다.
대구시는 2020년 12월 중 5일간 엑스코에서 주니어리그(초등)와 챌린지 리그(중등 이상)로 나누어 13개 종목, 26개 부문의 국제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회 5일 동안 24개국의 회원국에서 선발된 로봇 꿈나무들과 동반자 등 1500여명 이상이 대구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유치로 로봇산업 메카 도시 대구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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