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 들어설 러시아 홍보관 조감도. (포항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시가 다음달 7일부터 3일간 포항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1차 한-러지방협력 포럼의 분위기를 확산하기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포항시는 토론, 세미나만 진행되는 통상적인 포럼 형식에서 벗어나 러시아와 전 방위적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영일대 해수욕장에 러시아 문화광장을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러시아 문화광장은 국립 러시아 역사박물관을 축소해 만든 홍보관과 영일대 누각으로 들어가는 다리를 화려하게 수놓을 루미나리에 등으로 꾸며진다.
오픈식이 열리는 다음달 7일에는 광장 내에 샤슬릭,보루쉬 등 러시아 대표 음식 전시관을 만들어 시식할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 청와대 한식홍보관 대표인 김락훈 세프가 직접 서비스할 예정이다.
최무형 시 미래전략산업과장은 "아직은 생소한 러시아 문화를 시민들에게 소개해 양국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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