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경북 최초 농업인 월급제를 도입한다. 사진은 박노욱 봉화군수(가운데)와 손진혁 NH농협 봉화군지부장 등 지역 3개 농협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봉화군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봉화군은 경북 최초로 농업인 월급제를 도입한다.
군은 월급제 도입의 성공적인추진을 위해 8일 오전 군수실에서 손진혁 NH농협 봉화군지부장 등 지역 3개 농협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농업인 월급제는 가을 수확기에 편중된 농업인 소득을 월별로 나눠 농산물 출하금액의 일부를 매월 월급처럼 지급한다. 이는 농가의 경영안정과 안정적인 영농추진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다.
봉화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업인 월급제 운영에 따른 지급금에 대한 이자를 지원한다. 지역농협은 농산물 출하약정을 체결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벼, 사과, 고추 등 출하약정 금액의 일부를 농업인에게 월급 형식으로 지급하게 된다.
농업인 월급제는 오는 4월부 9월까지 6개월간 추진하고 매월 10일 100~300만원까지 월급 형식으로 농가의 계좌로 지급할 계획이다.
박노욱 봉화 군수는 “앞으로 지원 작목범위를 확대해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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