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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인터뷰] 남유진 구미시장 경북도지사 선거 위해 퇴임 "투자유치 100조, 일자리 50만개 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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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 구미시장이 25일 오전 퇴임에 앞서 본지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구미)=김병진 기자]"경북도지사 선거에 전념하기 위해 퇴임합니다. 낙동강의 기적을 만들어 내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남유진 구미시장이 25일 오전 구미시청에서 퇴임을 앞두고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잘사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민선 4~6기 11년7개월 동안 앞만 보고 달려왔다는 남 시장을 만나 구미시장으로서의 마지막 목소리를 들어 본다.

- 시장직을 내려놓는 소회는.
▶ 참 긴 시간이 흘러갔지만 짧게만 느껴진다. 많은 생각들이 불현 듯 스쳐 지나간다. 시민들의 사랑과 관심 등으로 대과없이 임기를 마무리 한다. 너무나 행복하고 벅찬 시간들이였다. 또 함께 고생한 1600여명의 공무원들에게도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이 자리를 빌려 전한다.

-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만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늘 오전 이른 시간 도청을 찾아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만나 구미시장으로서의 마지막 인사를 했다. 도지사가 목민관으로서의 훈련을 단단히 배웠다는 이야기를 했다. 노트 메모를 여섯 페이지를 쓸 정도로 대화가 길어졌다.

- 도지사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각오는.
▶ 구미 경제에 뚜렷한 실적을 거둔 성공모델을 경북 전체로 확산시켜 나가는데 모든 열정를 바치겠다. 보수우파의 맹주로서 경북도지사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경북의 혼과 정신을 지켜내고 낙동강의 기적을 만들어 경제적으로 풍족한 경북을 만들겠다.

- 도지사 출마 후보를에게 '자기검증기술서' 공개를 제안했는데.
▶ 현재 정부가 적폐청산을 빌미로 야당 탄압과 정치 보복성 조치를 취하고 있다. 만약 문제가 있는 후보를 공천했다가 수사를 받는 신세가 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후보들에게 재산, 병역, 범죄 등을 낱낱이 공개해 도민과 언론의 검증을 받을 것을 제안하는 것이다.

- 자신만의 장점이라면.
▶ 40여년간 공직에 몸담으면서 내무부, 청와대 등에서 주요 직책을 맡았고 13년 동안 청송군수, 구미시장으로 현장을 누빈 만큼 행정경험이 누구보다 풍부하다. 또 도덕성에 있어서는 다른 어떤 후보보다도 우위에 있다고 자부한다. 경북의 자존심을 높이고 경북의 혼과 정신을 지켜내겠다.

- 주요 공약을 이야기 한다면.
▶ 투자 유치다. 발로 뛰며 16조2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8만개의 좋은 일자리를 만든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에 투자 유치 100조원, 좋은 일자리 50만개 시대를 열겠다. 또 대구공항 통합 이전, 대구취수원 이전 등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과 도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최적의 대안을 만들겠다.

- 끝으로 구미시민 및 경북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많은 성원과 지원, 사랑을 배풀어 준 43만 구미시민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의 뜻을 전한다. 구미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 등을 경북도민 전체를 위해서 쓰겠다. 도민이 앞으로 먹고살 밥과 반찬은 발로 뛰는 경제철학을 통해 확실히 해결하겠다. 경북도민과 함께 힘찬 미래를 열기를 희망한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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