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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 천부 初, 전국 100대 우수 방과후학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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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교육부 주관으로 제9회 방과후 학교대상및 지난해 100대 우수방과후 학교 시상식에서 천부 초등학교가 교육부로 받은 인증패(천부초등학교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울릉 천부초등학교(교장 강대일)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 삼성꿈나무장학재단이 주관하는 "9회 전국 방과후학교 대상(大賞) 2017100대 우수 방과후학교" 시상식에서 100대 우수 방과후학교로 선정됐다 고 18일 밝혔다.

이 상은 교육부가 전국 방과후학교·돌봄교실을 성실히 운영해 온 학교, 교사, 지역사회 기관의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해 확산 과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독도를 오롯이 품고 있는 경북 울릉군 북면 나리 분지 기슭에 위치한 천부초등학교,이 학교에 들어서면 고즈넉한 교정에 잘 다듬어진 나무들이 즐비한 아름다운 동산 이 눈에 들어온다. 전교생 32명의 초미니 학교지만 꿈과 슬기를 가꾸며 새로운 생각과 참된 마음을 지닌 인재로 자라나기위해 야무진 걸음을 내딛고 있다.

도서벽지 소규모 학교라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지역기관과의 연계, 지역사회 자원 활용,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교육기부등으로 문화시설 및 현장체험 학습장 등이 부족한 학생들이 다양한 소질을 계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며 명문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학교는 창의공작, 소프트웨어, 미술, 독서 교육으로 창의성을 함양하고 풋살, 탁구, 태권도 수련을 통해 체력을 기르며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고 자존감을 높여 진로를 개척할 기회를 제공해 왔다.

또 합창, 리코더, 오카리나, 피페, 기타, 플룻, 색소폰, 바이올린, 피아노 연주로 감성을 자극하고 저학년에 기초영어를 고학년에는 생활영어 공부를 진행해 왔고 창의수학, 컴퓨터, 기초학력 교육으로 지성을 겸비할 수 있는 내실 있는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공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룰루랄라 천부음악대는 단연 눈길을 끌고 있다. 평소 갈고 닦은 음악 실력으로 지난 한 해 동안 5회이상 지역의 다양한 축제 및 행사에 참여해 공연 활동을 펼쳤다. 요양원과 경로당 등을 찾아 재능 나눔 활동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611월에는 필리핀 마퀴몰 중앙광장에서 1000여명의 필리핀 현지 학생등이 모인가운데 합창과 리코더 4중주, k팝 음악에 맞춘 댄스 공연을 펼치면서 박수갈채를 받은바 있다.

이학교 강교장은 방과후학교 활동을 통해 습득한 재능이 단순히 배움에 그치지 않고 타인과 더불어 나누어줄 수 있는 행복한 최고가 되었으면 한다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 힘이 모여 큰 빛을 발하게 된 것으로 앞으로 더욱 내실 있는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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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정서함양과 1인 1악기 배움을 위해 방과후 플룻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천부초등학교 제공)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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