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치매환자 가족 지지프로그램 운영(안동지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안동시는 새해를 맞아 질병 없는 건강도시,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보건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의 내실을 기하고, 감염병 관리, 정신건강증진, 의료취약계층 건강검진, 암의료비지원사업, 희귀·난치성의료비지원사업, 출산장려사업 등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맞춤형 의료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지구온난화 등 이상기후로 연중 발생하고 있는 월동 모기 및 위해해충 구제를 위해 3월 ~ 10월까지 취약지역중심 집중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감염병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확산방지를 위한 국가필수예방접종 및 질병모니터망을 운영해 해외여행 자율화로 인한 각종 신종 감염병 유입을 차단하고 연중 24시간 방역감시체계를 구축, 질병예방 활동에 집중할 방침이다.
위기개입서비스 제공과 위기대응체계 구축, 정신건강과 관련된 인식교육 및 홍보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민인식개선 및 릴레이 캠페인 사업으로 공익방송 광고, 대중교통 광고, 프로젝트 사업도 병행추진한다.
출산육아용품 대여 및 나눔 장터 운영, 행복한 출산준비교실 운영, 도내 최초로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느린 우체통 운영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한다.
출산장려 지원정책으로 52억원의 예산이 편성돼 있다.
첫째자녀 월 10만원, 둘째 12만원, 셋째이후 20만원씩 24개월 지급하고 난임부부를 위한 체외·인공수정 시술비(3억6000만원)와 산모신생아 도우미지원(1억5000만원) 등 다양한 정책을 펼 계획이다.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민건강지원센터의 통합건강관리실, 건강체험관, 비만클리닉, 영양플러스실, 건강증진실, 금연클리닉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초고령사회에 대비 약 33억원의 예산으로 치매안심센터를 건립한다.
치매관리사업을 확대 운영해 치매환자 지원 등 치매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경감에 힘쓴다. 이와 함께 2,500여 가구의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15,000회 이상의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의 평생건강관리 습관의 기틀도 마련한다. 건강인형극 공연과 운동, 영양, 금연·절주 및 구강보건교육 등을 강화한다.
지역간 건강형평성 개선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 스스로가 건강 생활을 실천 할 수 있는 능력향상 위주의 사업을 발굴. 추진한다.
농촌의 열악한 의료편의 제공을 위해 보건지소 및 진료소의 의료장비 교체 등을 현대화시설로 개선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지역실정에 맞는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해 내실 있는 사업을 수행하고 시민들을 내 가족처럼 보살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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