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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 2017년 인문주간 개막, 다음달4일까지 다체로운 행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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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주간 개막식에서 이강덕 시장이 포항을 관용과 성찰의 인문도시로 만들어 나갈것을 공표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포항시가 31일 포은중앙도서관에서 2017 인문주간 개막식을 열고, 다음달 4일까지 다채로운 인문행사를 진행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인문주간이란 교육부가 매년 10월 마지막 주를 인문주간으로 정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인문학과 관련, 다양한 행사를 여는 행사다. 올해는 인문학, 관용과 성찰의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인문도시로 선정된 전국 지자체에서 동시에 열린다.

포항시의 이날 개막 행사에는 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허정애 경북대 인문학술원장의 인문주간 선언을 시작으로 이강덕 포항시장의 인문도시 선언을 통해 포항시를 관용과 성찰의 인문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을 공표했다.

인문도시 포항선언과 함께 상승과 꿈을 의미하는 종이비행기를 빛을 향해 날리는 시민참여퍼포먼스가 이어졌다.

개막식 후에는 포항의 빛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박창원 전 청하중학교장과 권선희 시인이 출연해 포항의 설화와 구전가요에 담긴 의미를 구수하게 들려주는 토크 콘서트가 펼쳐졌다. 특히 지역에서 오랜 시간 구전가요를 채록을 해온 박창원 선생의 구전가사가 정제된 시낭송과 함께 포항관현악단의 연주로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어냈다.

다음달 1일에는 포항의 과학자원인 방사광 가속기, 로봇융합연구원, 금속소재산업진흥원 등을 답사한 뒤 ’, ‘인문학’, ‘과학이 어우러진 포항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현장+토크가 열린다.

3일에는 칠포, 월포, 신광, 연일, 오천, 동해 등 지역의 빛과 관련된 장소를 찾아 그 유래를 들어 보는 포항의 빛을 찾아 떠나는 스토리텔링 테마기행이 이어진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인문주간 행사를 통해 포항이 그간 산업도시로 성장하면서 나타난 여러 문제를 관용과 성찰적 관점으로 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정신을 살찌우는 인문도시로 나아가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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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주간 개막식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이 꿈을 의미하는 종이 비행기를 날리고 있다.(포항시 제공)



2017년도 인문주간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경북대 인문학술원(053-950-6740)으로 하면 된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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