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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엽거리로 오세요"…대구시, 단풍길 등 추억의 가을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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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비슬산 전경(사진제공=달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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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지역 단풍이 29일 절정을 맞고 있다.

대구시는 단풍이 아름다운 길, 사색·산책하기 좋은 길 등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추억의 가을길'을 선정해 운영 중이다.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는 팔공산 일대의 팔공로(공산댐~공산터널~백안삼거리~도학교)와 팔공산 순환도로(팔공CC삼거리~파계사 삼거리) , 달성군 비슬산 등이 대표적이다.

동화시설집단지구에서는 팔공산 단풍축제도 열리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도심 속 단풍 구경을 하고 싶다면 앞산 자락길이 제격이다.

이곳은 고산골(남구 봉덕동)에서 달비골(달서구 상인동)까지 산자락을 따라 연결돼 있다.

앞산 큰골에서는 케이블카를 이용해 대구 시가지가 한 눈에 들어오는 앞산전망대를 가 볼 수도 있다.

가족들과 혹은 연인과 함께 가을을 즐기며 산책하고 싶다면 대구스타디움, 대구수목원, 두류공원, 앞산카페거리 등이 찾으면 된다.

도심 한 가운데에서도 가을 길을 거닐 수 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2·28기념중앙공원, 경상감영공원, 달성공원에서는 공원 산책로의 수목터널 사이를 산책하거나 벤치에 앉아 잠시 사색에 잠길 수 있다.

·퇴근 등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는 달서구 상화로 데크로드, 북구 대학로, 수성구 용학로 등이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일부 구간은 낙엽을 쓸지 않고 그대로 둬 시민들이 낙엽을 밟고 거닐 수 있도록 하고 있다""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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