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울릉도 현포항 폐건물 11년 만에 철거된다.
이미지중앙

미항으로 유명한 국가 어항인 울릉도 북면 현포항 입구에 11년째 흉물로 방치된 항만건설 현장 사무소(헤럴드 자료사진)

이미지중앙

포항 지방 해양수산청이 흉물로 방치된 폐건물 철거작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이작업은 다음달 초순이면 완료돼 미항의 제 기능을 할수있게 돼 현지 주민들이 환영하고 있다.(사진=김성권 기자)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항구 공사가 끝난 현장에 수년간 흉물로 방치된 관리 사무실 건물이 11년 만에 철거돼 현지 주민들이 반색하고 나섰다.

17일 포항지방 해양수산청에 따르면 경북 울릉군 북면 현포항 공사현장 사무실로 사용해오던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 1동을 1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철거하고 있으며 이 작업은 다음 달 초순이면 완료된다.

마을 주민 A(59)“늦었지만 이곳을 지나가는 관광객들이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시원하게 볼 수 있도록 현포항이 제 기능을 할수 있게 됐다. " 며 환영했다.

이 구조물은 당시 포항지방항만청이 지난 1973년 사업비 5986500만원을 들여 현포항 축조공사를 시작하면서 만들어 졌다. 그러나 2005년 공사가 완공 됐지만 현장사무실로 사용해오던 구조물은 철거 되지 않은 채 11년째 흉가로 방치돼 왔다.

창문과 건물 일부의 파손은 물론 도색된 페인트까지 탈색돼 마치 전쟁터 에 폭탄을 맞은 흉물처름 어항입구에 버티어 왔다.

그동안 언론으로부터 수없이 지적을 받아 왔지만 건축 폐기물 처리 비용문제로 철거를 미뤄 왔다.이에 울릉군과 북면 현포현지 주민들의 간절한 철거 요청으로 포항 해양수산청이 철거 요구를 받아들였다.

포항해수청 어항 건설과 김슬기 주무관은 17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용도가 끝난 폐건물을 오랜 세월동안 방치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러면서 앞으로 국가어항을 관리하는 기관으로 아름다운 어항을 조성하고 가꾸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 했다.

ks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