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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중구보건소, 금연아파트 대상 건강홍보관 운영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울산 중구보건소가 전국 최초로 금연아파트 대상 건강홍보관을 운영한다.

중구보건소는 17일 1호 금연아파트인 에일린의뜰 3차 아파트 야외분수대 광장에서 입주민을 대상으로 건강홍보관을 운영했다.

이는 금연아파트로 지정된 에일린의뜰 3차 아파트 입주민 가운데 흡연자들의 금연을 유도하고,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서 중구보건소는 흡연자를 위한 금연클리닉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부스가 설치돼 성인과 어르신을 위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혈압, 혈당 측정과 상담, 나트륨 섭취 줄이기를 위한 미각테스트, 비만예방과 적정체중유지를 위한 허리둘레와 체지방 측정을 통한 운동·영양 상담도 병행했다.

또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스트레스 측정·상담과 알코올·인터넷 등 중독관리 상담, 어르신을 위한 치매선별검사와 의료비지원사업 등 다양한 보건사업을 적기에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이외에도 가족과 함께 온 아동, 청소년들은 손씻기 체험, 올바른 칫솔질 교육, 아토피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해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이 운영돼 이용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중구보건소는 오는 24일에는 중구지역 내 금연아파트 2호인 약사아이파크에서도 건강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금연아파트는 지난해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으로 공동주택 세대 2분의 1이상 동의를 얻어 공동주택 금연구역으로 지정되는 아파트로, 중구에서는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우정혁신 에일린의뜰 3차 아파트가 참여했고, 같은해 11월 1일에 약사아이파크도 지정됐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공동주택 금연아파트 대상 건강홍보관을 통해 주민들을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하고 담배연기 없는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 을 조성해 중구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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