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덕래)는 25일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고 글로벌 랩(Go Global Lab)' 1기 멤버들의 졸업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고 글로벌 랩' 사업은 해외 KIC(Korea Innovation Center) 엑셀러레이터와 협력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고 엑셀러레이터가 요구하는 수준의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졸업 1기 12개사에는 한컴 플렉슬, 태글, 아날로그 플러스 등이 포함됐다. 한컴 플렉슬은 PDF리더와 디지털 노트를 통합 연동해 핵심내용을 손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한 디지털 학습서비스를 제공한다. 태글은 해시태그(#) 기반 모바일 사진갤러리 서비스로, 미국의 유명 인스타그램 상위유저들과 영향력있는 인사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아날로그 플러스는 미국 CES에서 헬멧용 블루투스 ‘어헤드’를 시연해 많은 관심을 받은 업체다.

이들 12개 기업은 지난해 11월부터 8주간 미국 진출을 위한 기초실무 습득, 사업모델의 현지화와 네트워킹 교육은 물론 체계적인 글로벌 사업모델 멘토링과 커뮤니케이션 코칭을 받았다. 우수 수료기업은 KIC선발시 가점 혜택 등도 주어진다. 미국 KIC합격 결과는 오는 2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 KIC에 선발되면 미국창업에 필요한 미국법률, 특허, 현지화, 세무, 비자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데모데이에 참가해 현지벤처캐피탈(VC)이나 엔젤투자자와 투자유치 진행도 가능하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재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고 글로벌 랩 2기를 모집 중이다. 참가신청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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