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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반세정 ‘찬란히 빛나는’으로 첫 연극 데뷔
[헤럴드용산동작=정태성기자]김세정에서 이름을 바꾼 배우 반세정이 2017년을 맞아 새해벽두 새로운 출발선상에 섰다.

반세정은 오는 19일부터 연극 ‘찬란히 빛나는’ 무대에 오른다.반세정은 가족의 흔적을 되새기며 기억을 찾으려는,사랑스럽고 애교가 넘친 로산나 역을 맡았다.

연극 ‘찬란히 빛나는’은 신디 루 존슨의 브릴리언트 트레이시스의 국내 초연으로 알래스카의 외딴 오두막을 배경으로 한다. 집안으로 뛰어든 웨딩드레스 차림의 한 여자가 결혼식에서 탈출해 온 이유와 아픔을 전하는 이야기다.

기억의 흔적을 지우고 싶은 남자와 기억의 흔적을 붙잡고 싶은 여자의 뜻하지 않은 만남 이야기가 전개된다. 연극은 대학로 한양레퍼토리씨어터에서 이달 25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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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에 이어 이번에 첫 연극에 도전하는 반세정은 올해 초 반세정으로 이름을 바꿨다. 그리고 그 첫 작품이 ‘찬란히 빛나는’인 만큼 열정과 마음가짐이 남다르다.

공연을 며칠 앞둔 반세정은 “학부 때 이후 처음 도전하는 상업극이라 긴장도 되고 적응하는데 어려움도 있었다”며 “2인극이라는 자체가 혼자서 무대를 채워야 한다는 압박감과 책임감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동료 배우와 연출가의 배려, 도움으로 많이 배우며 즐겁게 연기할 수 있게 됐다”며 함께 고생한 배우 엄준식과 이종혁 연출가, 그리고 스탭들에게 감사를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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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영화 ‘거위의 꿈’ 주인공으로 데뷔한 반세정은 최근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 엄기순 역을 맡았고 KBS ‘오늘부터 사랑해’의 여주인공 장세령 역으로 열연했다.

새 이름으로 첫 출발을 유쾌하게 시작한 만큼 앞으로 안방극장뿐 아니라 꾸준히 연극 무대를 오가며 연기의 기본을 다지겠다는 포부가 반세정의 행보에 기대를 갖게 한다.



c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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