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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 '야생분변 AI 검출'로 선제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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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장기면 신창리 해안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검출로 해병1사단과 협조해 시료 채취장소와 그 주변에 대한 소독작업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경북 포항시가 야생 조류의 분변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예방적 도태와 공동소독 등 지역 내 AI 발생방지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장기면 신창리 해안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의 분변을 경북도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에서 검사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이에 시는 해병1사단과 협조해 제독차량 2대와 축협 공동방제단 등 차량 4대를 동원해 시료 채취장소와 그 주변에 대한 소독작업을 발 빠르게 실시했다.

또한 시료채취 장소에서 10km 이내에 위치한 23개의 소규모 농장 300여 마리의 토종닭은 예방적 도태를 통해 조기 진화키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은 초동진압이 중요한 만큼 조그마한 징후라도 포착되면 예방적 도태와 집중소독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해 지역내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 지역내에는 산란용 닭, 유계 등 70여 만수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으며 대량 폐사, 산란율감소 등 AI 의심 축사는 아직까지 없으며 야생조류 및 농가에서 사육중인 닭, 오리 등의 분변검사를 주 1회 실시하고 있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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