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대표 김재원)는 카이스트 박사과정 출신들을 주축으로 온라인 소프트웨어(SW) 교육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SW 교육에 인공지능(AI)과 소셜러닝을 적용해. 비전공자들도 필요한 시점에 적절한 피드백을 받으며 커리큘럼을 완수할 수 있는 교육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미 카이스트는 약 1,000명 규모의 전산 강의에 엘리스 플랫폼을 접목했다.
넥스프레스(대표 강석희·권영우)는 휘어지거나 늘어나는 차세대 디바이스 제작용 요소기술을 보유한 HW 스타트업이다. 이들 기술은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s)와 신축성 전자소자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사물인터넷(IoT), 로보틱스, 헬스케어 등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이용자들이 직접 피부에 부착할 수 있는 뷰티케어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버즈뮤직(대표 이정석)은 AI 기반으로 이용자의 취향과 상황에 적합한 음악추천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일반적인 유사곡 추천과 달리, 스마트폰의 다양한 센서 등으로 이용자의 현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지해 그에 어울리는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머신러닝과 추천 알고리즘 기술력뿐 아니라, 뮤지션으로 활동하며 음악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갖춘 것도 이 회사의 강점이다.
송창현 네이버 CTO는 "이들 스타트업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활용 가능성도 높다"며 "향후 네이버와의 기술 및 사업협력 가능성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의 D2 스타트업 팩토리는 지난해 5월 개소한 이후 총 9개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이들에게 입주공간, 기술·사업 피드백, 네이버와의 협력 기회, 인프라, 홍보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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