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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르지오워킹화, 태풍피해점에 성금外 신발 2750만원 무상기증 '눈길'
[헤럴드경제=이경길(울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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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왼쪽부터 홍승기상무, 울산 태화점 신석환 사장, 임은옥 나르지오 회장, 김무상 사장


나르지오워킹화(회장 임은옥, www.narzio.co.kr)가 8일 제18호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울산과 창원지역 대리점에 수재의연금과 별도로 2750만원 상당의 나르지오 신발을 무상으로 기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천재지변에 의한 대리점의 피해를 본사가 앞장서 무상으로 보전해주는 것은 업계에서도 흔치 않은 사례다.

이번 수재의연금은 서울과 대전, 부산, 울산, 대구, 경남지역 등 전국 110여개 대리점과 본사 직원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750만원으로 이 날 지역 대리점에 전달하며 수재의 아픔을 함께 나눴다.

특히, 나르지오워킹화 본사는 이번 수해로 판매신발을 거의 소실한 울산 태화점의 안타까운 사정을 전해 듣고 이 회사 임은옥 회장이 대리점을 직접 찾아 성금과는 별도로 워킹화 100족(2750만원 상당)을 전액 무상으로 전달하고 격려해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나르지오워킹화 임은옥 회장은 “지난달 5일 갑작스런 태풍으로 ‘물 폭탄’을 맞고 망연자실해 있는 울산 태화점에 본사직원을 보내 수해복구를 도왔지만, 피해가 워낙 심각해 이 같이 지원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울산 태화점 신석환 사장은 “나르지오 본사와 전국 대리점에서 마치 가족의 일처럼 적극 나서 지원해 준 덕분에 수재의 아픔을 훌훌 털어내고 다시 영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나르지오워킹화는 ‘신발창이 2개로 분리된 세계최초의 기능성 신발’이다.

‘가볍고, 편한 신발’이란 컨셉으로 중장년과 노년층에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이 회사는 “국내시장의 인기를 바탕으로 최근 미국 뉴욕과 LA 등에 현지 지사를 설립, 미주 지역으로 수출을 시작했으며, 2017년에는 이 여세를 몰아 글로벌기업으로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르지오워킹화측은 “가맹비가 전혀 없는데다 마케팅시에도 대리점 부담비용을 최소화시키는 보기드문 경영방식을 고수하고 있다”며, “이 워킹화를 10년동안 꾸준히 신고 있다는 국민 MC 송해선생님이 홍보대사로 직접 나서 요즘 같은 가을산행 시즌에 인기가 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발이 편해야 몸도 편하고, 삶도 편안해진다"는 기업이념을 표방하는 나르지오워킹화는 오는 16일(수) 오후 1시 30분, 부산 KBS 방송국 공개홀에서 진행하는 ‘제2회 청춘100세콘서트’에도 참여해 순면양말 6000켤레와 나르지오워킹화 50족 등 약 3000만원 상당의 행사비도 후원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청춘100세콘서트’는 ‘어려운 경기지만 웃는 일이 많아야 일도 잘되고 경제도 살아난다’는 것을 모토로 지역의 중장년 및 노년층 주부 등을 대상으로 국민노후복지문화회(회장 백명기) 및 대동청춘대학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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