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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바른자세 캠페인 펼쳐
거북목 예방 웨어러블 기기 '알렉스' 체험
[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헬스케어 스타트업 나무(대표 김영훈)는 오는 9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와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바른자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바른자세를 통해 일명 거북목과 목디스크 등의 질환을 예방한다는 취지다. 거북목은 앞쪽으로 알파벳 C형 곡선을 이루어야 할 목뼈가 C 또는 일자 형태로 변형되는 증상이다. 이를 반영해 이날 캠페인에는 '닌자거북이' 캐릭터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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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최근 지하철에서 펼친 바른자세 캠페인. (사진: 나무)


나무는 이 캠페인을 통해 자사가 개발한 헬스케어 기기알렉스를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알렉스는 사용자의 나쁜 자세를 실시간 측정하고 진동알림을 통해 이를 알려줘 목을 바로 세우도록 돕는 웨어러블 형태의 기기다. 자체개발해 지난 6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김영훈 나무 대표는목 건강은 수술이나 의료기기의 도움을 받기 전에 나쁜 자세를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알렉스를 공동개발한 모커리한방병원의 김기옥 병원장은자세를 바로잡지 않으면 치료를 해도 재발할 확률이 높다”고 강조했다.

나무 관계자는 "나무와 모커리한방병원이 지난 7월부터 한 달 간 20~40대 사무직 남녀 23명을 대상으로 2일 동안 자세 정보를 수집한 결과, 알렉스 착용 시 나쁜 자세의 비중이 16.8%에서 2.9% 감소했다"고 말했다.

js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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