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분당판교=황정섭 기자]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제 20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SBS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SBS가 준비한 보수-진보 대표 논객의 1:1 토론 프로그램을 13일 선거 당일 카카오톡 채널과 다음앱에서 독점 생중계한다. 프로그램 명은 '보수-진보 논객 토크배틀'이다.

세부적인 방송 콘셉트와 시청 방법은 선거 당일 공개된다. 카카오와 SBS는 이용자들이 ‘토크배틀’에 참여하는 대표 논객의 정체를 유추해볼 수 있도록 6일부터 선거 전날인 12일까지 티저 영상을 매일 하나씩 공개한다.

7일과 8일 이틀간은 1boon에서 ‘두 남자를 맞혀라’ 이벤트를 진행해 이용자들이 논객을 맞추는 재미를 느끼게 할 예정이다. 두 논객의 이름을 맞춘 이용자 가운데 413명을 추첨해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제공한다.

카카오와 SBS는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도 공동으로 진행한다. 현재 총선 특집페이지에서 20대 국회의원에게 바라는 소원을 10자 이내로 남기는 ‘소원을 말해봐’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소원과 닉네임 일부는 SBS 선거방송에 소개될 예정이다.

8일부터 이틀 간 치러지는 사전투표일에는 투표에 참여한 사진을 올리는 ‘투표 인증샷’ 캠페인이 시작된다. 총선특집페이지를 비롯해 다음앱,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이 역시 SBS 선거방송에 방영된다. 선거일 아침에는 유쾌하고 누구나 참여 가능한 공동 이벤트를 추가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는 사전투표자의 편의를 위해 ‘사전투표소’를 검색하면 현위치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투표소를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도를 비롯해 길찾기를 통한 경로 정보까지 한 번에 볼 수 있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사전투표기간 동안 읍·면·동마다 설치되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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