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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투글로벌센터-미 MIT대, 스타트업 지원 위한 부트캠프 개최
[헤럴드분당판교=황경민 인턴기자]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미국 MIT와 공동주관으로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MIT 글로벌 엔터프리너십 부트캠프 인 코리아'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글로벌 명문 대학교 MIT의 우수한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사업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24단계 창업 프로그램에 따른 기업가정신 교육 및 사업 운영에 대한 강의와 팀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전 세계 35개국에서 모인 창업자 74명이 스타트업 캠퍼스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MIT 경영대학원 교수이자 '스타트업바이블' 저자로 유명한 빌 올렛 등을 비롯해 여러 MIT 교수진이 창업가정신 훈련법, 효과적인 발표와 리더십, 고객가치, 고객 발굴과 수익창출 피칭 전략법, 자금 조달 전략 등을 강의했다. 국내외 성공 창업가의 실패 및 성공담을 들으며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강연과 대담도 이어졌다. 대담에는 미미박스의 창업자인 하형석 대표, 유비쿼터스 에너지의 마일스 바 대표, 알토스벤처스의 한 킴 대표 등이 나섰다.

행사 마지막 날인 25일 최종 데모데이에서는 참가자 13팀이 2개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치뤘으며, 결선에는 세이프패치(SafePatch), 트릴리(Trilly), 드림고(Dreamgo) 등 3개팀이 올랐다. 이들은 각각 위치추적 패치, 현지인을 통한 여행가이드 앱, 커리어 멘토링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세이프패치 팀은 치매환자를 위해 버튼과 충전이 필요 없는 새로운 추적장치를 설계해 눈길을 끌었다.결선에 오른 3개 팀에게는 오는 8월 미국 보스턴 소재 MIT 캠퍼스에서 열리는 부트캠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과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인재 유입이 적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전 세계 우수 창업가의 한국 정착을 유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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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moliv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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