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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감포 항)~울릉 간 뱃길 열리나?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역사문화의 관광도시 경북 경주시가 2020년 감포 개항 100주년을 앞두고 경주(감포항)~ 울릉간 여객선 운항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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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문화엑스포 회의실에서 울릉군과 경주시가 상호 교류 협력 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헤럴드 대구 경북 사진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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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말 부터 경주 감포항~울릉도 사동항 간 연안여객선의 항로를 개설해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취항 예정인 여객선은 길이 42.2m 너비 11.6m 388t급 규모에 정원 442명으로 11회 운항하게 되며 운항거리는 198km에 소요시간은 약 3시간 10분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주시는 감포항 의 접안시설을 남쪽 방파제를 물량장으로 지정하고 여객선 터미널은 남방파제 위판 장 부근에 약500규모로 10억 원을 들여 신축 할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아직 배를 건조시키고 운영할 선사와 울릉도 항내 배를 댈 수 있는 선석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행정상 절차를 빨리 밟아 올 연말 내에 여객선이 취항 할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여객선이 취항하면 경주에서 울릉도로 이어지는 동남 권 여객의 편의성이 증대해 문무대왕 프로젝트
, 신라역사문화 탐방로 등 역사문화와 연계한 패키지 관광 상품 개발로 관광객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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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경주간 여객선 취항 예정인 경북 경주시의 감포항 전경(헤럴드 대구경북 사진 자료)


또 일일
1천여 명의 관광객이 감포 지역에 몰려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과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난해
9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회의실에서동해안 해양관광·교육 벨트 구축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양지자체는 교류협약에서 감포 연안항 개발 사업과 연계해 감포와 울릉도
·독도 간 해양 항로 개척과 크루즈 산업 육성을 위해 공동 협력해나가기로 약속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경주와 울릉간의 여객선이 운항하면 역사적으로는 신라의 호국 정신이 깃든 문무대왕릉과 울릉도·독도 간의 관계를 재조명함으로써,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하는 해양 주권 수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각인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 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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