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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해녀 체험 패키지, 육지여행객·외국인에 인기[함영훈의 멋·맛·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하기로 계획한 제주관광공사의 ‘체험형 해녀 관광 상품’이 내,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여행상품은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세화리 제주해녀 체험
해녀 체험을 마친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민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유네스코에 등재된 제주 해녀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해녀들의 신규 수익원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번 관광 상품은 지난 7월부터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와 김녕리에서 추진되고 있다.

세화 프로그램은 성인 대상 3박 4일 일정으로 알차게 구성됐으며, 김녕 프로그램은 일일 체험과 더불어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을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2박 3일 일정으로 기획됐다.

제주도와 공사는 단시간 해녀 체험 또는 장비만 대여해주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해녀 마을에 오래 체류하면서 해녀들에게 직접 배우는 형태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해녀 작업장 탐방 ▷해녀와의 대화 시간 ▷해녀와 함께하는 물질 ▷낚시 및 바릇잡이 체험 ▷동네 밤마실 ▷김녕 해녀 마을 투어 등 참가자들이 해녀 문화와 어촌마을에 대해 깊은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짰다.

제주식 해녀 물질 배우기
무속 신앙 체험

더욱이 지역 숙소와 상권을 연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당 상품을 운영하는 한편,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에게 명예 해녀증과 기념품을 제공하는 값진 경험도 선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육지에 온 관광객과 외국인 여행객들 사이에 큰 인기를 모으는 상황이다.

김녕에서는 크루즈 관광객 및 외국인 개별 여행객을 대상으로 해녀 무속 신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4 해녀마을 스테이 in 세화/김녕’ 관광 상품의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픽제주몰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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